장비

낙하산
  
우리가 보통 얘기하는 낙하산은 낙하산 세트라고 표기하여야 정확하다.
낙하산 세트는 크게 낙하산,예비낙하산,Harmess(낙하산배낭과 멜빵)로 구성되며, 구입을 할 때에는 모두 별도로 구입하여 조립한다.
세 가지의 큰 분류 외에도, Riser,Pilot,Chute,Deptoyment bag등의 부분품을 같이 구입하여야 한다.
주낙하산과 예비낙하산은 사용자의 체중과 숙달된 정도에 따라 선택하게 되며,
Harmess는 주낙하산과 예비낙하산 그리고 사용자의 체형에 따라 맞는 것을 주문하여야 한다.
주낙하산 중 속도가 상당히 빠른 종류는 구입 시, 구입자의 스카이다이빙경력을 확인하여 적저한 실력자에게만 판매하는 종류도 있다.
초심자가 장비의 기종 선택을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따라서교관들과 상담하여 선정하는 것이 안전하다.
헬멧
  
헬멧은 플라스틱을 소재로 한 것과 가죽으로 만든 것이 있다.
초보자는 착지 시에 장애물에 부딪칠 가능성이 높으므로 플라스틱 헬멧을 권유한다.
숙련자용으로는 얼굴 전체를 가리는 플라스틱 재질의 헬멧과 최소한의 충격만 막아줄 수 있는 가죽으로 만든 헬멧을 사용하는데,
숙련자용 플라스틱 헬멧은 오토바이를 타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것 과 같은 얼굴 전체를 보호한다.
이것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방풍안경이 별도로 필요 없고, 강하 중에 거센 바람이 몰아치지 않아 좋지만, 가격이 비싼 것이 흠이다.
가죽 헬멧은 쉽게 접어 보관하므로 이동시 짐의 부피가 작아서 좋은 이점이 있다.
강하복(스카이다이빙용 옷)
  
강하복은 상,하의가 붙어있다.
활동 중에 옷에 바람이 들어가서 상의가 허리띠에서 빠져 나와 펄럭거리는 불편함을 없애기 위함이다.
강하 복을 입는 또 다른 이유는 대형 만들기를 할 때 서로 잡기에 편리한 손잡이(grip)가 달려 있기 때문이다.
강하복은 일반 스카이다이버가 사용하는 일반적인 것과 공중촬영사(Camera man)가 사용하는 특수한 옷이 있다.
통상 공중촬영 시는 먼저 항공기에서 뛰어 내리지만, 보통 스카이다이버들의 위쪽에서 촬영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천천히 하강할 수 있도록 양쪽 겨드랑이에 날개가 달려있다.
고도계
스카이다이빙을 하면서 현재의 자기의 고도를 가리켜 주는 기계이다.
고도의 높이에 따른 기압차이의 원리를 이용하여 만들었는데, 손등에 착용하는 것과 가슴에 착용하는 방식이 있다.
보통 바늘이 움직이는 아날로그(analog) 방식이지만, 최근 액정과 반도체를 이용하여 만든 디지털(digital)방식의 것도 있다.
방풍안경
스키용과는 다르며, 스카이다이빙용은 착용하지 않았을 때의 시야와 동일하도록 설계.제작되었다. 그리고 바람의 저항을 적게 하기 위하여 스키용보다는 부피가 작다. 스키용보다 장식이 없어 값도 저렴하다.
고도경보계
고도계와 같은 원리를 이용한 것으로 낙하산을 펴야 할 고도에 이르면 경보음을 내어 스카이다이버가 자신의 동작을 수행하는데 몰두하여
고도계를 보는 것을 잊었을 때에 유용한 장치이다.
그러나 자유강하 시의 빠른 속도 때문에 바람소리가 커서 안들리는 경우도 있으니 고도계를 수시로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최근에 출시되는 고도경보계는 단순 경보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
최고 하강속도, 낙하산 개방 고도, 자유강하 시간 등의 강하 내용을 기억하는 기능이 추가되고 있다.
자동 산개기
스카이다이버가 낙하산을 펴지 못하였을 때, 일정고도에 이르면 작동하여 낙하산이 펴지도록 한 안전장구이다.고도계와 마찬가지로 기압 차이를 이용하여 일정고도 이하에서도 기압의 변화가 커지면 감지하고 작동하는 원리이다. 보통 예비낙하산에 장착하고 작동 시 화약이 터져서 낙하산 개방 고리를 당겨주는 (열어주는) 방식과 낙하산 배낭의 묶음 줄을 칼로 잘라서 낙하산이 배낭에서 튀어 나오도록 하는 방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