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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다이빙] 스카이다이빙에 사용되는 비행기의 종류 -이우성 회원 포스팅글-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18-10-10 18:04 | 29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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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카이다이버 skyden입니다.

오늘은 드랍존에서 만날 수 있는 비행기들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사실, 이건 제 전문?분야가 아니라서 뭐 비행기의 무엇에 따른 분류... 이런 거창한 건 아니고요.

드랍존에서 보게 되는, 그리고 사람들이 대체로 어떻게 부르는지 등 가벼운 주제로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스카이다이버들이 항상 있는 큰 드랍존에서는 당연히 비행기도 큰 거, 또는 여러 대를 갖고 있겠죠?

반대로, 작은 드랍존, 소소하게 점프하는 곳에서는 작은 비행기 쓸거고요.



1. Carav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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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벤이라고 부르는 이 비행기는, 가운데에 동력장치가 하나 있습니다. 드랍존에서 볼 수 있는 비행기들 중에 작은 편에 속하고요.

점퍼들이 많지 않은 드랍존에서 대부분 사용하는 비행기입니다.

제가 가본 DZ 중에서 Elsinore, San Diego, Bay area, Pacific skydive, Methven, 남원 같은 곳에서 사용합니다.

카라벤과 함께 자주 듣는 말 중에 하나가 cessna (세스나)라는 말인데요. 세스나는 미국에 있는 경비행기 제조 업체입니다.

경비행기 쪽에서 세계 3대 메이커 중 하나라는군요. 그래서 일반명사처럼 얘기하곤 합니다.

이 안에도 많은 종류가 있을테지만, 저는 잘 모르겠고;;;; 어쨌든, 점퍼로서 볼 때 밑에 나오는 otter, skyvan보다는 작은 비행기입니다.

5명 전후로 타는 작은 비행기부터, 15명 전후로 타는 큰 기종까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카라벤을 탈 때 wingsuiter는 조심해합니다. 

왜냐... 전에 high speed exit에 대해서 글 쓴 적 있었죠? 


http://blog.naver.com/deux24/220478486778

Wingsuit은 바람을 받는 면적이 많아서, 비행기에서 이탈과 동시에 조건이 맞으면 몸을 실제로 들어올린다고 했습니다. 글에 쓴 high speed exit은 skyvan에서만 가능한 이탈법입니다. Caravan에서 저런 거 시도하면 어떻게 될까요? 위에 비행기 사진을 보면, 이탈하는 문과 tail wing(비행기 뒤쪽 날개)이 굉장히 가깝죠? 그리고 tail wing이 약간 더 높은 위치에 있죠?

이런 이유로, wingsuit하는데 caravan에서 잘못 이탈했다간 몸이 들어올려지면서 저 뒤쪽 날개에 부딪히게 됩니다. Tailstrike...

머 가볍게 부딪히는 정도 아니겠냐고요? 저렇게 해서 윙수터 한명이 죽었습니다... (RIP) 

그래서 caravan 탈 때 만큼은, 윙수터들 이탈할 때 조심해야합니다... 점프하자마자 날개 다 펴버리면 절대 안됩니다. 몸을 구부려서 작게 만든 후 어느 정도 떨어진 다음에 날개를 펴야 합니다...



 


2. O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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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비행기는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드랍존에서 사용하는 비행기입니다. 제가 가본 곳 중에서는 Elsinore, Perris, Eloy에 있더군요. 이 사진도 Eloy에 있는 Skydive Arizona에서 찍은 사진이네요. ㅋㅋ

사진 보면 위와의 차이가 보이시죠? 프로펠러가 양쪽에 하나씩 있습니다. 그래서 caravan보다 훨씬 파워풀하죠. 13000ft의 고도까지도 금방 올라갑니다. ㅎㅎ

탑승 인원수도 더 많아서, 30명 전후 정도 됩니다. Caravan보다 덩치도 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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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rris에 있을 때, Otter에 매달려서 점프하기 직전> 


언젠가 드랍존에서 pilot으로 일하는 사람과 얘기할 기회가 있었는데요.. 제가 caravan보다 otter가 좋다고.. 훨씬 힘 쎄고 목표고도까지도 빨리 올라가고... 했더니, 자기 입장에서는 caravan이 더 좋다고 그러더군요. 왜냐고 물어봤더니... Otter는 엔진도 2개, 덩치도 큰만큼 비행 끝나고 나서 기록해야하는게 훨씬 많다고, 귀찮다고 하더군요;;;



 



3. Skyv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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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van... 제가 개인적으로 젤 좋아하는 비행기입니다. 거의 40명 탈 수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이 비행기는 높이가 꽤 높습니다. 그래서 점프하기 전에 준비할 때 일어나 있어도 될 정도죠. Skyvan의 가장 큰 특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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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요렇게... 뒷문으로 점프를 한다는 거죠.



 

 

이게... 좀 뽀대가 나는게, 보통 otter나 caravan같은 경우는 어차피 밖에 다 보이는 작은 문 열고 뛰는 건데, skyvan은 물론 창문이 있긴 하지만 그것보다 훠얼씬 큰 뒷문이 열리면서 엄청난 광경이 슬슬 보이기 시작하거든요... 그때 진짜 멋있어요.. 천길 낭떠러지가 제 눈앞에 서서히 펼쳐지는 기분?? ㅋㅋㅋ


<Skyvan에서만 할 수 있는 재밌는 이탈 방법들이 있죠.. ㅎㅎ>



제가 가본 DZ 중에서는, Perris와 Eloy에 있었습니다. 큰 드랍존에 있어요. 첨에 Perris 갔을 때 이거 빨리 타보고 싶다고 (Perris 같은 큰 드랍존에서도 사람 많을 때 동원해요.) 기다리고 기다리던 기억이...


영화 "킹스맨"에 나왔던 스카이다이빙 씬이 기억나신다면, 그것을 촬영한 비행기도 skyvan입니다. 전에 올려드렸던 사진인 요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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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것도 skyvan 안에서 찍은 겁니다. 비행기가 넓죠??

근데, 이거 단점이... 진짜진짜진짜 시끄러워요.. ㅠㅠ 옆사람이랑 대화가 불가능한 정도... ㅠㅠ

그래서 많이 타본 애들은 이거 탈 때 귀마개 갖고 타더군요;;;;

그것 빼고는... 이탈도 여러가지 방법으로 할 수 있고, 윙수터인 제게는 high speed exit이 가능하다는 아주 큰 매력이!!!! 




 

4. Helicop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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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보기는 힘든 기종이죠;;; ㅋㅋㅋ

미사리 DZ에서 사용하는, 헬리콥터입니다. 활주로가 없는 곳에서 사용하겠죠?

4명이 타는 작은 헬기도 있고, 9명 정도 타는 중간급 헬기도 있습니다. 제가 처음 AFF 배울 때는 작은 헬기였는데, 언젠가 더 큰 헬기로 바뀌었죠.

지금 미사리에서 사용중인 헬기는 위에 사진보다 좀더 큰 것입니다. 헬기는 산에서 점프를 하거나, 이벤트성 점프할 때 많이 사용되죠. 아무래도 이륙/착륙하는 데에 제한이 더 적기 때문에... 스위스에서 알프스 산맥을 따라서 윙숫 하고 싶다!! 뭐 이런 거라면 거의 헬리콥터를 사용합니다. 베이스 점프를 할 때도, 아주 높거나 맨몸으로 올라가기 어려운 경우에는 헬기를 이용해서 점프 스팟에 내린 후 베이스 점프를 하기도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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