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KASF2022 국토부장관배 제7회 항공레저스포츠제전 스카이다이빙대회 취소 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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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공지에 앞서 여러분들께 실망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한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먼저 최근 이루어진 금번 대회 주최/주관처 및 관계 부처와의 협의 이력을 공유드립니다.
- 별첨 공문(「제7회 항공레저 FESTA」개최 협조 요청(육군).pdf) 내용과 같이 2022.08.31 일자로 국토부로부터 국방부로의 항공기 지원 요청이 진행되었었습니다.
- https://www.chosun.com/politics/politics_general/2022/09/01/ZCLJUE4UEVDIZLF5L2XXNZJCXA/
- 아시다시피, 국토부 대회는 매년 육군 항공기를 지원 받아 운영되었었습니다. 하지만 상기 뉴스 내용과 같이, 육군 훈련 중 항공기 공중 충돌 사고가 발생하여 항공기 운항 관련 일정이 전면 취소/조정되었고, 2022.09.02 일자로 육군으로부터 금번 대회로의 항공기 지원에 대한 불가/거절의 의사를 타진 받았었습니다. 따라서 금번 대회의 진행 여부가 불투명해졌었습니다.
- 그 후 대회 주최처인 국토부, 주관처인 대한민국항공회 및 세부종목 주관처인 한국스카이다이빙협회가 지속적으로 다른 후보 주체(공군, 민간 등)를 탐색하고 지원 요청/협의를 진행하였으나, 현실/긍정적인 답변을 받지 못했었기에 대회 진행 여부는 더욱 비관적이었습니다.
- 그 후 마지막으로 대회 주최/주관처는 항공기 지원 건 요청/협의 대상을 다시 육군으로 선회하여 추석 명절 기간을 포함하여 2022.09.14 일자까지 최종적으로 협의를 진행하였고, 최종 지원 사실을 수신하였었습니다. 아래는 대한민국항공회 측과의 유선 통화 내용을 요약/정리한 부분입니다.
(항공회): 항공회 측에서의 계속적인 지원 요청은 하나도 유효하지 않았습니다. 국토부 측 담당 사무관과 육군 측의 지속적인 논의/협의를 통해 겨우 얻어낸 결과를 공유드립니다. 9/24(토) 단 하루, 그리고 해당일의 한정된 시간만으로 항공기 지원을 수락하였으며, 지원 기종은 아직까지도 최종 확정되지 못하고 미정(CH-47[치누크] 1대 또는 UH-60[블랙호크] 2대)인 상태입니다. 오전 개막식에 시범강하를 위해 1개 소티를 운영하고, 오후에 대회 일정으로써 약 2개 소티만을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일정에 가까워져보아야 확실한 지원 내용(기종 및 시간 등)이 확정될 듯 합니다.
(우리 협회): 아시다시피 저희 종목 부문 참가팀은 8개로 총원 40명이 1개 라운드를 진행하려면 치누크 1대의 경우든 블랙호크 2대의 경우든 2개 소티를 운영해야합니다. 그렇다면 겨우겨우 타이트하게 1개 라운드만을 진행할 수 있는 상황이라는 말씀이신데, 지원 자원이 너무 부족합니다.
(항공회):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이 만큼을 얻어내는데도 너무 어려웠습니다. 항공기들은 마지막 비행 후 착륙도 없이 바로 복귀할 듯 합니다. 그 정도로 짧은 시간만 용인받은 상황이니 다시 한 번 양해 부탁드립니다. 항공기 탑승 인원에 대한 명단 작성, 스포츠안전공제보험 가입, 시범강하 구성 내용 협의 등 후속 협의가 필요하니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이후에 지속적으로 논의해보도록 합시다.

- 항공기 지원 건으로 인해 금번 대회 진행 여부가 2022.09.14 일자 시점까지 불투명했었었기에, 관련 준비가 전면 중단 상태로 미루어지고 있었습니다. 준비가 늦추어진만큼 가용한 남은 시간이 부족하였기에 다소 준비가 미흡한 대회가 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모든 참가자 여러분들과 본 협회는 적극적인 협조, 이해와 양해 및 응원을 나누며 있는 힘껏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였습니다.
- 더군다나 본 협회 측에서 희망/계획하고 요청했던 것은 3개 이상의 경연 라운드 운영이었으며, 적어도 2개 라운드 운영을 희망하였지만 항공기 지원 관련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혀 1개 라운드만을 운영해야하는 것이 불가피하게되어 축소된 대회 규모에 관해 참가자 여러분들께 죄송한 상황이었습니다.

- 지속적으로 대회 준비를 진행하고있던 2022.09.20 오후 1시경, 다음과 같은 경로로 전달된 사항이 있었습니다.
내용 전달 경로: 육군 → 국토교통부 → 대한민국항공회 → 우리 협회
육군은 CH-47 Chinook 2대를 지원해주고자 계획하였지만, 이제와서 해당 기체들에 정비 등의 이슈가 발생하여 지원 계획을 번복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우선 우리 협회 측에서는 주최(국토교통부)/주관(대한민국항공회)처 및 국방부(육군)의 대회 준비/지원 관련 행정 및 이러한 결과 도출에 대해 매우 큰 실망/당혹감을 표현하였습니다.
대한민국항공회는 사설 항공기를 섭외해서라도 시범강하만이라도 어떻게 진행하기로 하면 우리 협회 측에서 진행해주실 의향이 있냐는 요청/질의를 주었지만, 우리 협회에서는 지난 주에도 그러한 섭외를 진행해보았으나 항공기 섭외 건이 비현실적이지 않았냐는 부연 말씀과 함께, 이제와서 그렇게는 일처리가 안 될 것이며 분명 예산 문제도 발생할 것임을 전달하였습니다. 덧붙여 이미 우리 협회 임원 및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금번 대회 준비/구성에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되어 있는 바, 긍정적인 의향이 있을 것이라는 답변 또한 드리기 힘들 것이라고 전달하였습니다. 우선 협회 내로 본 내용 공유하고 육군 항공기 지원 관련으로 자체적으로 상황 파악 및 사실 확인을 진행해본 뒤 최종 답변 드리겠다고 하였고, 우리 협회 자체적으로 상황 파악을 위해 여러 채널을 타진해본 바, 해당 세부운용부대의 해당 항공기 가동율/정비 이슈로써 민간 지원이 힘든 상황임을 사실 확인하였습니다.
결국, 비현실적이지만 억지로 꾸역꾸역 진행하기로 하여도 참가는 시범강하만일텐데, 이번에 시범만을 참가하게 된다면 이러한 상황이 선례가 되어 차후에도 같은/비슷한 일이 반복될 수 있겠다는 협회 이사회 의견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아쉽지만 금번 시범강하는 차후를 위해서 참가를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이었고, 금번 대회/행사의 주관처인 대한민국항공회로 우리 협회의 완전 불참을 선언하였습니다.

- 금번 대회/행사 관련 부처의 늑장 대응 및 정치/사무/행정력 부족으로 인해 시작부터 준비가 미흡하고 잡음이 많았으며, 그 규모가 심각하게 축소된 대회/행사였음에도 불구하고 열과 성을 다하여 훈련/준비해주시고 이해와 양해, 그리고 응원을 보내주셨던 참가자 여러분을 포함한 모든 협회원 여러분들께 본 협회는 너무나도 죄송한 심정입니다. 특히 참가자 여러분들께서 쌓아오신 소중한 경험과 결과들이 무의미해지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 이러한 실망스러운 상황에 협회원 여러분들께 위로가 되기에는 부족하리라 생각됩니다만, 몇 가지 사항을 사전 공개/공지드립니다.
-- 본 협회는 예년과 같이 금년도에도 "한국스카이다이빙협회장배 스카이다이빙 대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세부 일정은 미정이나, 10월 말 경 혹은 11월 중순 경으로 예정되고 있습니다. 예정 개최지는 충주 드랍존(SKYDIVE KOREA)입니다.
-- 국토부 대회와 같이, 19년도에 마지막으로 진행되고 이후 개최되지 않았던 "특수전사령관배 고공강하 경연대회"가 금년도에 개최될 예정이며, 현재 해당 대회 주최 측과 본 협회는 대회 개최를 위한 협의를 진행 중입니다. 세부 일정은 미정이나, 11월 첫째주로 예정되고 있습니다. 예정 개최지는 미사리 강하장입니다.

다시 한 번 실망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협회원 여러분들께 거듭 죄송한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질의, 요청 사항 혹은 자유 의견 제시의 경우, 이창훈 사무이사(010-6854-3523. 문자메시지) 혹은 협회 공식 메일(sky@kpa.or.kr)로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국스카이다이빙협회
Korea Parachute Association